경남도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도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만들어 가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민간 및 공공 일자리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내 신중년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신중년 일자리 창출 공모분야는 신중년 민간일자리 취업지원을 위한 기업 및 근로자지원분야, 상담-교육-일로 이어지는 원스톱 취업지원분야, 지역산업 인력 공급 확대 분야이며, 공공 일자리 부문은 신중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 개발 및 운영 분야 등에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이번 공모는 신중년 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 등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전자우편(hegemony0@korea.kr)으로 접수하거나, 출력해 경남도 일자리경제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안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창성 ▲제안내용의 실현 가능성 ▲사업의 효과성 3가지 항목에 따른 내‧외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결과 ▲ 최우수 1명에게는 100만 원 ▲ 우수 2명 50만 원 ▲ 장려 5명은 각 20만 원 ▲ 기타 우수참여자 10명에게 소정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7월 초에 개별 통지되며, 경남도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내 신중년인구는 2018년말 82만465명에서 2022년말 86만9,769명으로 4만9,304명이 증가했으며, 전체 인구비율은 26%를 넘어서며, 기대수명이 83.5세로 늘어남에 따라 신중년층은 노동시장 및 사회참여 정책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중년 일자리의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공모되어 지역 일자리 수요 서비스에 대응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