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장수가 축복이 되는 행복한 강화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면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환경정비, 노노케어, 헬스케어 매니저, 실버카페 운영 등에 3,156명을 배치했다. 직업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이 경륜을 전수하며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노인복지관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운영된다. 노래 교실, 장수댄스 강좌, 요가, 탁구, 외국어, 서예, 풍물, 합창단 등 52개 강좌가 매일 열린다. 1인당 3개 과목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로당에는 오는 2월부터 여가문화보급사업을 펼쳐진다. 실버건강체조, 미술, 노래 등 20개 교실이 경로당별 어르신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헬스케어 경로당 구축사업으로 경로당 39개소에 스마트 건강측정장비가 오는 3월 설치된다. 경로당에서 건강을 측정하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신호 발견 시에는 본인과 가족에게 전달된다. 헬스케어 경로당 구축으로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군콜센터의 콜케어서비스로 모든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진심케어를 강화했다.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전화를 걸어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 도시락 등 복지연계서비스가 제공된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했다. 전등 교체, 수도꼭지 수리, 방충망 교체 등 간단하지만 어르신들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속 불편이 적기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장수가 축복이 되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인생 100세 시대, 어르신이 행복한 강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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