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승강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만60세 이상의 시니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승강기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한 이용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2년 신규 노인일자리사업인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시범운영을 하여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승강기 사고예방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참여자 선발 및 사업예산을 지원하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안전한 활동을 위해 참여자 대상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2022년 시범사업에서는 52명의 시니어가 수도권 지하철 7개 역사(고속터미널역, 하남시청역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서울교통공사의 협조를 받아 활동할 지하철 역사를 늘려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에 시니어 인력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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