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LP가스 판매협회 중앙회와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사업은 역량을 갖춘 만60세 이상 시니어를 가스안전관리원으로 양성하여 LP가스 사용가구의 가스점검과 관련 안전교육을 제공 등을 수행하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이다.
올해 2월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본 사업을 통해 제주도 서귀포시,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58명의 시니어가 근무 중이며, LP가스 사용시설 3,268가구에 대한 가스점검과 안전교육 제공, 37건의 부적합 사항(막음조치 미비 등)을 발견하고 개선되도록 조치 한 바 있다.
또한, LP가스 점검 결과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LPG호스 금속배관 교체 및 부적합 시설 개선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LP가스 판매협회 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범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2022년 사업 확대에 합의했으며,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활동 필요사항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2년도 전국 확대를 위해 9월 말부터 17개 시·도 및 수행기관에 본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LP가스 사용가구 등 국민안전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재난안전, 지역사회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가지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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