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3일 전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커뮤니티케어 서포터즈’사업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 기관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원 대교육장에서 커뮤니티케어 서포터즈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뮤니티케어사업은 주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자가 또는 그룹 홈 등 거주하는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2019년부터 전국 16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전주시는 커뮤니티케어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을 연계해 커뮤니티케어 서포터즈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254명이 건강지킴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지원 등 5개 유형의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커뮤니티케어 서포터즈 시범사업의 예산과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전주시는 사업운영 노하우를 전국의 수행기관에게 공유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운영을 위한 참여자 풀 제공 및 필요시 사업 물품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이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 기관간의 협약도 추가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자격조회 효율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대국민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커뮤니티케어사업 등 사회서비스 정책이 노인일자리를 통해 조기에 정착되고,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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