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서로 협력하며, 생활실험을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2022년 사회혁신 생활실험(리빙랩)’에 참여할 단체를 2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해결까지 해나가는 사회혁신의 한 방법이다.
올해 공모 주제는 자율이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역 내‧ 지역간 확산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에는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약 2,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고유번호증을 가진 단체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관할 시군 리빙랩 담당부서에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25일까지이며, 오는 4월까지 신청 과제 심사를 거쳐 지원 단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올해 11월까지 과제 실험을 진행한다. 과제기획을 위한 컨설팅을 희망하는 단체는 다음 달 3일까지 시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리빙랩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남도 사회혁신 리빙랩은 2019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2019년 28건, 2020년 31건, 2021년 47건이 접수되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비롯해 복지, 생활,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이 들어오며 매년 도내 관련 단체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옥세진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사회혁신 리빙랩은 수요자 중심의 문제해결 방안으로 주민들이 참여하고, 주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리빙랩의 문제해결 방식이 좀 더 지역에 보편화된다면 지역의 변화와 혁신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