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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리빙랩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도전하다

기후위기 대응분야 지정과제 제시로 환경위기에 대한 공감대 확산

입력 2021년04월26일 13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는 도민주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실험(Living Lab) 공모 결과 1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리빙랩)은 주민의 일상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적 난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는 사회혁신 시스템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남 도내 14개 시군에서 47개의 법인(단체)이 참여했으며, 1차 서류·2차 발표 심사를 통해 10개 시군의 15개 생활실험과제(지정 9건, 자율 6건)를 최종 선정했다. 지정과제로는 기후위기 대응분야를 제시해 일상의 변화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실험해 나갈 계획이다.

 

‘젤 타입 얼음팩’ 대신 얼린 생수를 활용해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얼린 생수병’ 확산 실험, 농촌지역의 폐비닐 불법 소각문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실험 등 생활현장에서 지구를 지키고 살리는 작은 실천들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리빙랩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사전상담 및 자문을 강화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단체의 제안서 작성 과정에 사업의 방향과 구체적 내용을 보완하고 상담하는 자문을 실시해 문제설정과 해결방안 구상단계에 전문성을 높였다. 심사단계에도 심사위원평가와 온라인 공유공간을 활용한 도민평가를 진행해 도민참여의 폭을 넓혔다.

 

선정된 실험과제에는 과제당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5월부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내용에 대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실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지난해 혁신 현장인 시군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었고 지역주민이 문제해결의 주체가 되어 실험과정의 성장이 돋보였다”며, “올해는 리빙랩 3년째를 맞이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실험모형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은 2019년 처음 리빙랩으로 공모를 시작해 올해로 3년차이다. 2020년부터는 시군과 함께 매칭사업으로 진행되어 혁신현장인 시군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또한 참여주체를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에서 고유번호증을 가진 단체로 확대해 도민참여의 폭을 넓혔다. 2020년 2월 개설된 온라인 공유공간(네이버 밴드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 가입자 732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 생활실험의 소통·공유 공간으로 올해도 이어간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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