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 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는 해남사랑상품권 20만 원을 제공하며, 올해 총 6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70세 이상 운전자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해남인 어르신이다. 올해 말까지 해남경찰서 민원봉사실에 신청하면 된다. 반납 시 모든 운전면허를 반납한 운전자만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남군에서는 2019년부터 3년간 171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해 지원을 받았다. 해남군 관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4,702명으로 고령운전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무엇보다 고령운전자의 경우 교통사고가 일어날 경우 치명율이 높아 운전 시 신호 및 과속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자 운전면허 소지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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