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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돌봄SOS센터 사업 확대…커뮤니티케어 기반 마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 및 다양한 복지 욕구에 신속 대응

입력 2021년07월17일 1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가 지난 7월 1일자로 복지정책과 내 돌봄지원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와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희망복지팀에 속해있던 돌봄 업무를 팀 단위 업무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구는 이번 개편을 통해 돌봄사각지대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돌봄SOS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커뮤니티케어 기반 마련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조기 출범한 관악구 돌봄SOS센터는 ▲일시재가 ▲식사 제공 ▲동행지원 ▲주거 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 ▲단기시설 이용 ▲정보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6월까지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총 5,7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비상상황에 발맞춰 동행지원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코로나블루에 빠진 구민들의 우울감 해소와 체력증진을 위해 건강체조를 보급하는 등 관악구만의 특색 있는 건강돌봄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돌봄지원팀은 앞으로도 의료기관 협력 퇴원환자 돌봄연계, 우수 서비스 제공기관 발굴, 돌봄매니저 현장모니터링 등 돌봄SOS사업 운영 내실화를 통해 커뮤니티케어 기반 마련과 돌봄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50세 이상) 주민은 동 주민센터 돌봄SOS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85% 이하(한시적으로 12월 31일까지 100%이하)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돌봄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으로 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며 “앞으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악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맛나는 관악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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