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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돌봄SOS센터 ‘세탁서비스’ 추가 시행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입력 2021년10월08일 16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가 지난 9월 17일, 서울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10월부터 돌봄SOS 세탁서비스를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와 다양한 복지욕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기존 주거편의 서비스 내 세탁서비스를 추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이다.


 

세탁서비스는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등 돌봄서비스 대상자들에게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 커튼 등을 수거해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세탁물 부피 기준으로 수가를 책정해 기존 주거편의 서비스 내 1인 연간 재료비 10만 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정가는 50L이하는 3만 원, 50~100L는 6만 원, 100~150L는 9만 원이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조기 출범한 관악구 돌봄SOS센터는 수가 체계의 5대 돌봄서비스(▲일시재가 제공 ▲식사 제공 ▲동행지원 ▲주거편의 제공 ▲단기시설 이용)와 비수가 체계의 5대 중장기 돌봄연계(▲건강지원 ▲안부확인 ▲돌봄제도 연계 ▲사례관리 ▲긴급지원)를 통해 8월까지 총 6,700여 건의 돌봄종합 상담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대형 의료기관과 협력해 퇴원 후 가족이 없어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민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지원, 재가 가사·간병 등을 제공하는 등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속·적극적인 서비스 지원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주민은 동 주민센터 돌봄SOS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85% 이하(한시적으로 12월 31일까지 100%이하)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더 촘촘하고 적극적인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을 통해 관악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맛나는 관악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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