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8일 ‘긴급틈새돌봄과 사회서비스원’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남사회서비스원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의 긴급틈새돌봄의 경험과 대응 등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서비스 발전방향 모색 등을 위해 개최한 정책토론회다.
포럼은 박해긍 사회서비스원 책임연구원의 돌봄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이용자들의 심층면접 조사결과 발표 및 김익중 경남도커뮤니티케어센터장의 사례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되었고, 현장전문가 및 도의원 등이 참석해 긴급틈새돌봄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긴급틈새돌봄사업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돌봄 공백 상황에 처한, 치매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에게 전문 돌봄인력을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파견해 자가격리자 또는 확진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체온확인, 건강관리, 식사지원, 기저귀 교체와 같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사회서비스원 긴급틈새돌봄지원으로 거제시 자가격리자 중증질환 어르신 2가구,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인 치매어르신 가정에 돌봄인력을 파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명(총 103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공백에 크게 기여했다.
이성기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일상생활뿐 아니라 교육, 돌봄 등 생활의 필수적인 영역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돌봄 대상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공백 상황에 처해지면 자칫 생명이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서비스원은 민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의 제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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