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등으로 일을 하다 은퇴한 전문인력이 전주시 통합돌봄사업을 홍보할 서포터즈로 나선다.
전북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통합돌봄 서포터즈 30명과 함께 지역 내 복지관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통합돌봄 선도사업 홍보’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만60~65세 간호사와 복지시설 퇴직자 등 은퇴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통합돌봄 서포터즈는 2인 1조로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지원 등의 서비스가 지원되는 통합돌봄사업을 안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통합돌봄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높였다.
한 통합돌봄 서포터즈는 “은퇴 후 다시 한 번 집중하고 도전할 수 있는 일이 생겨 기쁘고 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도 통합돌봄사업 홍보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춘배 전주시 통합돌봄과장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통합돌봄사업 홍보는 다소 어려운 업무일 수 있지만,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사회에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전주시 통합돌봄 서포터즈는 모두 24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합돌봄사업 홍보 △건강지킴이 활동 △방역지킴이(생활방역) △자기결정권 교육 △방문서비스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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