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인 ‘기억키움학교’가 치매환자와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억키움학교는 지역 내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악화방지 및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이다. 이용대상은 충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등급판정 대기자, 인지지원등급자이다.
센터는 치매환자 중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노인 부부 등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기억키움학교는 주 3회, 3시간씩 운영되며 인지중재, 인지자극 프로그램(음악, 공예, 동화구연,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충북도 지역특화사업인 치유농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대상자들에게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강사진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고 음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업에 참가하는 인원은 예외 없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되었던 치매환자들의 활동을 증진시킴으로써 치매의 악화 방지와 보호자에겐 부양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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