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는 쉽고 재미있게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무료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일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됐지만, 막연한 두려움을 키워 치료시기를 놓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바로 알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이다.
이에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내소 집단으로 운영하던 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문서비스로 변경하고, 서비스의 지속적 제공 및 치매예방프로그램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억꾸러미를 비대면으로 운영하여, 3월에 100명에게 가정에 배달해 큰 호응을 얻었고, 4월에도 2차 기억꾸러미를 전달했다.
치매예방 “기억꾸러미”는 ▲두뇌건강 놀이책(분홍, 초록) ▲같은 그림 다른 그림책 ▲버섯 키우기 세트 ▲만다라 컵받침 만들기 ▲치매 예방 실 꿰기 ▲필기도구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유선으로 진도 및 비대면 사진을 제공받아, 피드백을 학습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박 모(남,79세) 어르신은 “코로나로 멈춰버린 일상에 삶의 활력소가 사라져 무기력한 일상을 보냈는데, 매일 느타리버섯에 물을 주고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소소한 행복감을 찾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용덕 시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치매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지역 어르신의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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