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22일부터 경도치매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쉼터 본소 1개소, 분소 2개소에서 기억이음 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 인지지원등급자를 대상으로 주 4회 매 3시간씩 운영되며 치매 인지재활훈련시스템을 활용한 인지재활 및 인지자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 단계별로 이용어르신 선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쉼터는 치매안심센터 야외텃밭도 마련해 치매어르신에게 야외활동을 권장하고 식물과의 교감 및 원예활동을 통한 기억회상과 치유를 제공해 코로나19로 누적된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오감 인지자극으로 치매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이은주 치매안심센터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힘이 되도록 철저한 관리 아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