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광도면 손덕경로당을 비롯한 육지지역의 5개 경로당, 도서지역인 욕지·한산·사량면의 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2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각 경로당마다 총 8회기씩 방문해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체조, 미술·공예활동, 인지활동 등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의료취약 지역인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보건진료소 치매예방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2019년 말 기준 통영시의 치매 유병률은 9.77%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추정되며,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통영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및 선별검사, 치매인식개선사업, 치매진단검사 비용 지원 등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지숙 통영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 조기발견사업 등 능동적인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유지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해 ‘치매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따뜻한 통영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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