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매어르신 돌봄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경증 치매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지재활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를 2월 15일부터 5개월간 운영한다.
인지재활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는 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경증치매어르신 댁으로 찾아가 대상자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맞춤형 인지기능 관리와 치매진행 완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시간씩 월 8회 진행되며 치매 인지재활훈련시스템을 활용한 전산화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드럼패드를 활용한 음악활동, 신체활동 등 인지기능 활성화와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자가에서 스스로 인지기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학습지 및 인지교구, 컬러링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장은 “가가호호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에게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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