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3일부터 2021년 치매안심센터 특화사업 ‘젊은 날 꿈 이루어 드림’의 일환으로 60세 이상 치매환자와 경도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법, 멋진 포즈 취하는 법, 생애 최고의 순간 찍는 법 등을 16회 차에 걸쳐 배우게 된다.

고성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나 경도인지 저하자 중 10여 명을 선발해 젊은 날 한번쯤은 꿈꾸었을 모델체험과 나의 프로필 만들기를 통해 인지기능을 강화하고 자신의 삶을 새롭게 돌아보며 도전과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시니어 모델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젊은 날의 꿈을 이루어 드림으로써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생활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새로운 인지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 중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열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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