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 프로그램 중단이 장기화되고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각 가정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생활을 누리도록 돕는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 ‘징검다리’를 운영한다.
징검다리는 재가치매환자를 돌보는 치매가족들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진행한 후,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인지자극 활동을 안내하고 단계별 학습지, 컬러링북, 색연필, 다양한 만들기 키트, 버섯키우기 키트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징검다리는 이번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월 1회씩 총 4회기 프로그램으로 열리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될 경우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족이 치매환자와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학습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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