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농업인들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
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시민 총 45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용교육과정은 고품질 쌀, 고추, 밀보리 작목으로 집중 편성됐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매회 50명씩 사전교육신청을 받아 두 강좌씩 총 9회에 걸쳐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등세에 있는 국내 쌀가격 흐름에 맞춰 우리 지역 쌀 품질 고급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최고품질 벼 품종 활용 기술 보급을 위한 고품질 쌀 생산재배기술교육과 생산비 절감 신기술인 벼 소식 재배기술교육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병해충방제와 재해대책에 대한 현장 사례 중심의 다수확 고추 재배기술교육이 공통과목으로 실시된다. 오는 30일 9회차 실용 교육에서는 밀, 보리 재배 농가가 많은 오산지역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맥류 안정생산 재배기술교육이 추진될 예정이다.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교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읍면동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교육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교육현장에서 전문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얻은 정보와 지식이 영농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작목별 전문기술교육 등 기타 영농교육일정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iksan.go.kr/fa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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