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어르신들의 보람 있는 사회활동 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계양 실버농장’을 무료 분양해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계양실버농장은 2012년부터 10년째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는 서운동 96-1번지 일원에 4,950㎡ 규모의 농장을 조성해 1인당 21㎡씩 분양한다. 신청기간은 2월 15일부터 2월 26일까지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접수한다. 200명을 선발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경작활동이 가능한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주민등록상 계양구 주민으로 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부부 이외의 가족이나 대리경작은 불가하다. 선발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선발하고, 신청인원이 미달될 경우 일반 어르신에게도 분양한다.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 실버농장을 위탁관리해 어르신들이 농작물을 경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사회활동 등이 제약이 많은데 어르신들이 실버농장 경작을 통해 소일거리가 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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