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남도 귀농산어촌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귀농귀촌 일번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는 ▲귀농귀촌 유치 및 사업추진 실적 ▲귀농귀촌 전담팀 인력 구성 ▲귀농산어촌 농가 수 대비 자체사업 예산 비율 ▲누리집(홈페이지) 활용 ▲귀농귀촌 교육 및 정착지원사업의 5개 항목과 11개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21개 시‧군의 귀농귀촌 정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장성군은 2013년 귀농귀촌 전담팀 신설 이래 다양한 정책과 교육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귀농인이 선도 농가에서 직접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최대 5개월간의 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실습 기간 동안에는 월 80만 원을 지급해 참여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또 신규 귀농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교육인 ‘옐로우시티 귀농학교 농업기초반 교육’도 추진해 성공적인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온라인 대면상담이 강화된 ‘귀농귀촌 톡플러스(talk⁺)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상담과 현장 교육, 농지‧주택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010년 이래 장성군에 유입된 귀농귀촌 인구가 9,000명에 이를 정도로, 군의 관련 정책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면서 “전국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귀농귀촌 활성화와 지역민 융화,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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