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올해, 한층 강화된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 8개 사업(53개소)을 펼쳐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먼저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지원사업’이 주목된다. 귀농‧귀촌인의 지역 융화를 도와줄 교육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3개소에서 10개소까지 사업 대상이 확대됐다. ‘따뜻한 귀농‧귀촌마을 만들기 사업’도 이목을 끈다.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운영비를 지원한다.
새내기 귀농인이 선도 농가에서 영농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 군은 최대 5개월간 실습 기회를 부여하며, 실습기간 중 월 80만 원을 교육생에게 지원한다(선도농가는 40만 원). 이밖에도 군은 ▲귀농인 영농정착지원금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연어 귀농인 정착장려금 ▲귀농인 우수창업농 육성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면 이달 27일까지 장성군농업기술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은 연 평균 1,500가구의 귀농‧귀촌인이 정착하고 있는 귀농‧귀촌 1번지”라면서 “2021년에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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