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건강관리는 한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치위생사 등 전문인력으로 팀을 구성,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을 방문해 건강측정, 한방진료, 운동지도, 레크레이션, 분야별 보건교육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최근 일부 경로당이 개방되면서 의료기관이 부족한 4개 면(광석‧부적‧가야곡‧채운면)의 경로당을 우선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건강관리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자의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코로나19 이겨내는 100세 건강약속 수첩 배부, 교육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 ▲비만도 측정 및 운동상담 ▲한방진료 ▲몸 풀기 운동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다.
참여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못해 우울했는데 마을로 직접 찾아와서 건강체크를 해주니 너무 다행이다”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수첩이 지금 시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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