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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100세건강위원회 건강자치능력 향상 ‘눈길’

전문가의 서면평가 및 현장 발표심사 점수 더해 우수 사업 선정

입력 2020년12월21일 12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논산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나도 이웃도 건강한 100세건강공동체 조성을 위한 ‘2020년 100세건강공동체 만들기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강경, 성동, 노성, 상월, 연산, 은진, 채운면 등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사업의 1단계 지역인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발표자 1명으로 제한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방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는 지난 1년간 지역마다 다른 건강문제를 주민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계획했던 사업의 추진내용과 성과 등을 소개했으며, 사업과 건강능력 향상 간의 연관성, 주민요구도와 참여도, 확산 및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사전에 진행된 전문가의 서면평가 및 현장 발표심사 점수를 더해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각 100세건강 위원회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유튜브 동영상 제작(강경읍) ▲이웃의 안부를 묻는 둘레길 걷기(성동면) ▲마스크 목걸이, 방역키트제작(노성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보드왕은 나야 나’(은진면) ▲스마트 워킹체조, ‘걷기 플러스, 걸으면 내꺼다’(상월면) ▲두드림 난타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연산면) ▲업싸이클링(채운면)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사업을 읍·면 별로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전환하여 추진한 사례를 소개하여 주민 주도의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100세건강위원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평가대회 심사결과, 대상은 상월면 100세건강위원회가 선정되어 포상금 200만 원을 받게되었으며, 연산면, 은진면, 채운면 등 3개 지역이 최우수상, 성동면, 강경읍, 노성면 등 3개 지역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상월면 100세건강위원회 위원은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고 잘할 수 있는 건강사업을 계획해 나도 이웃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서 100세건강위원회들과 마을주민들의 건강자치 능력이 얼마나 많이 향상되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정책으로 건강한 도시, 활기찬 논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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