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나도 이웃도 건강한 100세건강공동체 조성을 위한 ‘2020년 100세건강공동체 만들기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강경, 성동, 노성, 상월, 연산, 은진, 채운면 등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사업의 1단계 지역인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발표자 1명으로 제한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방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는 지난 1년간 지역마다 다른 건강문제를 주민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계획했던 사업의 추진내용과 성과 등을 소개했으며, 사업과 건강능력 향상 간의 연관성, 주민요구도와 참여도, 확산 및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사전에 진행된 전문가의 서면평가 및 현장 발표심사 점수를 더해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각 100세건강 위원회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유튜브 동영상 제작(강경읍) ▲이웃의 안부를 묻는 둘레길 걷기(성동면) ▲마스크 목걸이, 방역키트제작(노성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보드왕은 나야 나’(은진면) ▲스마트 워킹체조, ‘걷기 플러스, 걸으면 내꺼다’(상월면) ▲두드림 난타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연산면) ▲업싸이클링(채운면)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사업을 읍·면 별로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전환하여 추진한 사례를 소개하여 주민 주도의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100세건강위원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진행된 평가대회 심사결과, 대상은 상월면 100세건강위원회가 선정되어 포상금 200만 원을 받게되었으며, 연산면, 은진면, 채운면 등 3개 지역이 최우수상, 성동면, 강경읍, 노성면 등 3개 지역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상월면 100세건강위원회 위원은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고 잘할 수 있는 건강사업을 계획해 나도 이웃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서 100세건강위원회들과 마을주민들의 건강자치 능력이 얼마나 많이 향상되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정책으로 건강한 도시, 활기찬 논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