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 행복공동체 논산이 최근 범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우울증’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충남 논산시는 오는 2월 4일부터 5월말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내 안의 작은 텃밭 나랑 같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지원사와 참여 어르신이 함께 식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한 ‘원예 치유’로 어르신들의 생활 체력 향상과 우울증 극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신체적·정서적으로 튼튼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관계가 미흡한 어르신 중 프로그램 수요조사에 응한 152명을 대상으로 쌈채소 재배 등의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해 소근육 발달 및 안정된 정서 함양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그림 그려보기·요리하기 등을 통한 소통·인지능력 향상으로 치매 예방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머물고 계신 어르신들의 적적함과 우울함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분들과 보람찬 시간을 공유해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는 ‘힐링 도예’, ‘알콩달콩 뜨개질’, ‘실버 인지 미술’ 등 다양한 노인맞춤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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