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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치매환자와 동고동락 ‘은빛기억교실’ 운영

장기요양서비스 받지 않고,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

입력 2021년01월17일 11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논산시가 치매환자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은빛기억교실은 인구고령화와 더불어 치매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건강프로그램과 돌봄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쉼터 프로그램을 통한 치매환자의 사회적 활동을 보장하고,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예방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용대상은 논산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 현재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고,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운영기간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주 5회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에 걸쳐 낮 동안의 돌봄/보호서비스는 물론 투약관리, 혈압 등 건강지원프로그램과 뇌신경체조, 인지놀이, 미술치료 등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월 27일까지이며, 논산시 치매안심센터(☎041-746-6921)로 전화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가 가정에서 머물지 않고 쉼터를 방문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접촉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치매 유병율은 지난 2018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2020년 기준 9.2%, 약 3,8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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