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치매안심센터는 기억이 꽃피는 마을(치매안심) 주민인 이웃사촌들이 치매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보미가 되어 직접 치매어르신을 돕는다.
치매어르신들의 산책을 동행해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마을회의, 경로당 프로그램 등의 참여를 도와 정서적 교감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밖에 약물관리, 식사 확인, 말벗 되기, 우편물 봐주기 등 일상생활 속 크고 작은 일을 도와 치매어르신들의 폭넓은 치매통합관리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고성군치매안심센터는 맞춤형 돌보미에게 지속적인 치매인식개선 및 파트너 교육과 치매환자 돌봄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보듬어야할 문제이기 때문에 맞춤형 돌보미처럼 마을 구성원 모두가 마을 내 치매어르신의 일상을 함께하며 돌본다는 마을 구성원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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