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이용이 어려워진 지역 내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하여 비대면 치매예방배달서비스 ‘집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비대면 치매예방배달서비스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 유지되어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치매예방관리 공백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도 어르신들이 인지자극 활동을 통해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집으로 프로그램은 15개 보건진료소와 연계하여 관할 거주 지역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학습지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줄 꾸러미를 구성해,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주1회 문고리에 학습지를 배달하고 자택에서 8주간 학습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다양한 문제와 내용으로 구성된 가정인지학습지 ▲치매예방체조와 일상 속 근육운동 매뉴얼 ▲그림을 통한 두뇌자극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만들기 세트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군 어르신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