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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맞춤형 치매관리 위해 11월까지 실태조사 나서

65세 이상 인구가 35% 넘는 대표적인 장수지역

입력 2020년07월10일 1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곡성군이 오는 11월까지 치매환자 관리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35%를 넘는 대표적인 장수지역이다. 노년층이 많이 사는 만큼 건강한 지역사회 유지를 위해서 치매관리가 필수로 요구된다. 실제로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 통계에 따르면 곡성군은 11.1%(1,395명)로 전국 7.2%는 물론 전남 9.0%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2021년 치매관리사업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치매환자 실태조사에 나서게 됐다.


 

조사는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전담인력 8명이 가정 등을 방문해 1:1로 진행된다. 조사를 통해 곡성군은 치매환자들의 거주실태, 돌봄가족, 관련 서비스 연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조호물품 및 치료비 지원, 치매인 인식표 제공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적으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관리 계획수립과 환자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정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돌발변수 발생 시 지역 내 치매환자의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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