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목사동면사무소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16일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기관 지정은 치매극복에 다양한 주체를 동참시켜 치매친화적인 사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정된 기관의 구성원들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파트너가 된다. 곡성군은 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생각이다.
현판식에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 직원들과 목사동면장, 주민 등 참석했다. 그동안 목사동면은 죽정2구 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왔다. 또한 직원 전체가 지난달에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면서 치매극복 선도기관 지정에도 열의를 보였다.
한편 곡성군치매안심센터는 목사동면 죽정2구 마을을 치매인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있다. 치매환자에게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자 가구에는 안전바를 설치했다. 현재는 마을 벽화그리기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힐링 프로그램,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기업, 기관, 학교, 치매안심 가맹점 등으로 치매극복 선도기관를 다양하게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곡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