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2월부터 가가호호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를 실시하며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에 힘쓰고 있다.
가가호호 찾아가는 기억력 검사는 곡성읍 소재 만6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를 통해 치매 및 인지저하로 진단 받은 대상자에게는 치매안심꾸러미를 지급한다. 가정에서도 다양한 뇌 자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치매 검진비, 치매치료 관리비,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가가호호 기억력 검사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기억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치매안심센터 또는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치매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주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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