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창동역 역세권 일대 부지에 건립중인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에 대한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당선작은 최종 심사를 거쳐.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건물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총사업비 486억 원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1만7,744㎡ 규모로 지난 2018년 9월 착공한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은 젊은 창업가와 중장년층의 제2인생을 재설계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사용자가 더불어 사용하는 세대공유형 복합시설로 지어진다.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건축물은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의 첫 마중물 사업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시설로 건립된다. 지하철 1·4호선이 교차하는 창동역에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동북4구에 15개 대학이 있어 대학창업보육센터와 창업 프로그램 연계 활용이 용이하다.
청년층, 중·장년층을 아우르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과 청년창업가 및 문화예술인 등의 인재유입을 위하여 주거지원시설을 계획하였다는 것이 특색이다. 준공 후 서울시창업고도화센터, 50플러스 북부캠퍼스, NPO지원센터가 입주하여 청년 및 중·장년의 창업, 일자리지원, 비영리단체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열, 태양광 설비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최우수등급 녹색건축 인증을 받는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지며, 특히 유니버셜디지인 설계로 장애인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명칭 공모전은 공모 전문 플랫폼인 라우드소싱 홈페이지(http//:loud.kr)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1인당 3작품까지 가능하다. 수상작 선정은 부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이름, 사업지의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이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4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과 가작으로 선정되면 각각 10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명칭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http://mediahub.seoul.go.kr/gongmo2)과 공모 전문 플랫폼 라우드소싱(http://loud.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동북권사업과(☎02-2133-8279)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청년 및 중·장년층 등 세대를 아우르는 동북권의 창업거점으로 창동·상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건축물을 아우를 수 있는 부르기 쉽고, 참신한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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