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군민을 위한 맞춤복지’라는 군정방침에 따라 1월 1일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직접 운영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현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120명이 돌봄대상자 어르신 1,459명에게 직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점돌봄서비스는 어르신의 욕구 및 상황에 따라 주 16시간 이상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확인 및 가사지원서비스, 말벗서비스, 외출동행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돌봄서비스는 주 1회 이상 가정방문 및 2회 이상의 안부전화를 통해 안부확인 및 말벗서비스, 생활교육 등이 제공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관리 및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을 하고 더불어 정서적지지 및 고립감을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전담사회복지사는 어르신과의 개별상담을 통해 대상 어르신에게 맞춤 개별서비스 제공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기존의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재사정을 하여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3월부터는 신규 대상자를 모집해 함양군의 총 2,304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아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생활지원사가 각 읍·면 마을단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배치되어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의 어르신을 항상 세심히 살피며 신규대상자 및 긴급돌봄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자격은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확인된 노인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상담을 거쳐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해 개인별 필요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이용자는 3월부터 모집하며,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대상은 월 최대 20시간의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외적으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최대 목적은 장기요양 전 단계의 예방적 돌봄을 강화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 없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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