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남양주시가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6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케어안심주택’이 운영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케어안심주택은 커뮤니티케어 주거지원사업 중 하나로, 치료목적이 아니라 돌아갈 집이 없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 요양병원 등에서 장기입원하고 있는 사회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요 4대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4대영역은 ▲주거안정(케어안심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맞춤형 집수리 등), ▲생활·돌봄(IoT 스마트 돌봄시스템, 비상벨, 밑반찬 지원, 가사지원 등), ▲보건·의료(방문간호, 치매검사, 건강검진, 복약지도 등), ▲문화·여가(건강증진프로그램, 공동텃밭, 외식서비스, 문화체험 등)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지역사회 병·의원을 비롯한 기관 및 봉사단체들이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부 케어안심주택은 LH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매입임대주택 1개 동을 임차했고 지난 6월 24일 첫 입주 후 현재 총 10명이 생활하고 있고 입주자들은 위 서비스들을 통해 케어안심주택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지역사회에서도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가고 있다.
남양주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관계자는 “커뮤니티케어는 장기 사회적 입원 어르신과 재가 어르신 모두가 내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오래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북부지역 케어안심주택을 시작으로 다른 권역에도 케어안심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남양주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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