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지난 26일 협력기관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기능적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케어안심주택(임시주거지)을 거쳐 입주민들의 지역사회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종결회의를 시작으로 2년간의 북부희망케어센터 통합돌봄사업 운영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커뮤니티케어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도부터 운영된 남양주 1호점 북부희망케어센터 케어안심주택은 요양병원 장·단기 입원환자 및 주거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임시거주지를 마련해 안정적인 돌봄 및 건강서비스 등을 보장하고 입주자의 지역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한 케어안심주택 입주자 총 7명의 입주부터 자립 전까지 사회적 비용이 입주 전 요양병원 등의 사회적비용과 대비해 총 91%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불어 입주자들은 관내에 위치한 영구임대주택에 당첨돼 오는 9월 지역사회자립을 앞두고 있으며, 센터는 입주자들의 새로운 욕구를 의논하며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의 지역사회로의 정착은 당사자의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센터에서 사례 발굴부터 다직종 전문가와의 연계까지 대상자 중심의 사례 관리를 실시하며 이뤄진 성과였고, 이를 통해 회의에 참석한 민관 관계자들과 커뮤니티케어 방향성 및 사례 발굴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북부희망케어센터 김희정 센터장은 “커뮤니티케어 사업 서비스가 보편화 되기 위해서는 지역기관과 주민들이 서로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사회가 만들어지면, 돌봄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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