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월부터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세부 사업내용으로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가족교실과 인지강화교실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뇌나이 청춘’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2월 18일부터 주 3회 8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심전심’ 치매가족교실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2월 10일부터 주 1회 총 8주간 운영한다. 또한 ‘반짝반짝 뇌운동’ 인지강화교실은 경도인지장애자 대상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2월 27일부터 주 2회씩 총 3개월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치매유병률(12.55%) 수치를 기준으로 현재 치매환자는 약 2,700명으로 추정되며 작년 12월말 기준 1,763명이 등록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조호물품 지원 등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의 쉼터 프로그램 사업 및 가족카페 운영을 활성화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사는 따뜻한 부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쉼터 프로그램 및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830-8734~8746)로 문의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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