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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치매안심센터 개소

주민센터 리모델링해 지상 3층 연면적 470㎡ 규모의 치매안심센터 설치

입력 2018년11월30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 연제구는 지난 29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됨에 따라 맞춤형 ‘치매 통합 관리서비스’ 지원을 위해 구) 거제3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지상 3층 연면적 470㎡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다. 주요시설로는 치매 검진실과 상담실, 단기쉼터가 있으며 치매 예방 프로그램실과 가족카페 등이 있다.

 

구는 체계적인 치매 예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12명을 배치해 치매 상담과 검진은 물론 단계별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치매 예방을 위한 ‘두근두근 뇌 운동’ ▲경증치매 환자를 위한 ‘두드림 복합운동교실’ ▲인지 재활프로그램인 ‘반짝반짝 뇌 운동 교실’ 등이 있으며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헤아림 교실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가족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도 제시한다.

 

이밖에도 치매 환자 단기쉼터 운영 등 실질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치매 환자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배회 인식표 발급 및 지문등록사업도 실시한다. 연제구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치매 상담 및 검진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립도서관인 연제도서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돼 지난달 13일부터 도서관 내 치매 극복도서코너를 마련하고 시니어 도서 500여 권을 비치하는 등 독서를 통한 치매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치료 시기와 적절한 치료,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부양 부담까지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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