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가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선도대학인 경북보건대와 연계해 어모면 중왕2리 주민 139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주 2회 ‘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도 공모사업인 치매보듬마을은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하는 마을 중 치매환자, 인지저하자 비율, 60세 이상 인구비율, 주민참여 의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주요사업으로 치매쉼터 중심 지역사회 돌봄강화를 위해 치매전수조사 실시한다.
또 지역특색에 맞는 특화인지프로그램(알츠존) 운영은 교수와 학생 5명으로 팀을 이루어 주 1회 10주간 치매정보와 기억, 미술, 음악, 작업, 신체, 언어, 수리, 문학훈련을 실시한다. 독거노인 효 나눔사랑 실천 프로그램은 독거노인 10명에 작업치료과, 간호학과 치매서포터즈 10명을 2인 1조로 팀을 이뤄 주 1회 10주간 일대일 맞춤 인지·신체·정서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가족 및 고령가구 대상 치매 조호방법 스트레스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환자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지역자원 양성은 지역주민과 아천초등학교, 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 전 학년에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 지지적 환경개선을 위해 경로당 보행로, 입구계단, 핸드레일 및 안전표지판 설치, 벽화 그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임병률 보건소장은 "우리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2%를 차지는 만큼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따른 치매환자·인지저하자의 지지적 환경개선 등으로 지역사회 내 일상생활 유지와 치매인식개선으로 지역공동체 돌봄문화가 확산하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