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어르신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 돌봄 부담을 완화해 여가시간 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구·교재 대여사업인 ‘기억+더하기’를 운영한다.
기억+더하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의 인지 상태별로 원하는 교구를 한 달간 대여해주는 서비스이다. 대여방법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치매안심센터로 직접 방문하면 무료로 제공된다.
대여 가능한 인지교구는 회상활동, 규칙 찾기, 패턴 매칭, 연산 활동 등 뇌 활동의 자극을 도울 수 있는 △점보구슬 퍼즐 △스피드 보드게임 △칠교놀이 △할리갈리 보드게임 △인지향상 퍼즐 △나무구슬 끼우기와 패턴카드 △볼링 △링걸이 총 10종이며, 인지학습교재를 통해 다양한 인지훈련을 할 수 있는 워크북 3여종도 준비되어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어르신들의 필요성에 맞춘 사업으로 독립적인 인지활동을 지원하며 각 가정에서 치매 중증화 예방을 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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