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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

장기요양 수급자 중 거동불편 어르신 찾아가 의료서비스 제공

입력 2024년01월05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담양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담양군보건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수급자의 건강상태, 치료에 대한 욕구, 주거환경 등에 따라 방문진료, 간호 및 지방자치단체 돌봄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결국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는 걸 방지하는 게 목표다.

 

재택의료팀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해 보건소 1팀과 보건지소 11팀을 운영하며, 의사는 월 1회 이상 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간호, 사회복지사는 주기적 상담을 통한 요양·돌봄 수요 발굴 및 연계 등을 제공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에 실질적 가족 돌봄이 없는 어르신이 노인인구의 35%,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자가 2,100여 명이다”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더불어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우리 마을 주치의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담양형 향촌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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