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권 보호에 중추적 역할을 할 완주군 노인인권지킴이 협의회가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6일 전북 완주군은 노인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인인권의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를 위해 제1회 완주군 노인인권지킴이 협의회를 열었다.
완주군 노인인권지킴이 협의회는 정부방침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운영체계를 구축하고자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분과를 활용해 구성했으며, 노인보호전문기관 사무국장을 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제1차 회의는 노인학대사례 개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인권침해 및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조사, 인권 관리 진단 및 시정, 인권 보호 조성을 위한 논의 등 심도 깊은 내용을 다뤘다.
또한 협의회의 후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인권지킴이 50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감수성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인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라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 조서희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사례로 보는 노인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법 등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임미정 사회복지과장은 “완주군은 초고령사회로 노인인권 증진 및 존엄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인권지킴이, 협의회의가 노인인권보호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할 때이다”며 “앞으로 완주군 노인인권지킴이 협의회와 인권지킴이가 관내 노인인권에 대한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높은 수준의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노인의 자기 결정권이 존중받는 노인이 살기 좋은 완주군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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