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양천구, 촘촘한 연결로 고립걱정 없는 고독사 종합대책 추진

위험군 발굴 강화, 사회안전망 구축, 맞춤형 서비스 연계, 대응력 강화 및 홍보 등 4대 분야 23개 사업 추진

입력 2023년07월13일 15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양천구는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33억을 투입해 4대 분야의 23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인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 사회적 관계망 악화 등으로 고독사, 고립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구는 관내 1인가구 비중이 전체가구의 32.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고립 위험군에 대한 전방위적인 민관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 아래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서비스 연계·지원 ▲현장대응력 강화 및 홍보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고독사·고립가구 발굴강화’ 분야로는 △복지통반장을 활용해 매월 통장정례회의를 기점으로 우편물 적치가구를 집중발굴하는 ‘다함께 차찾차 2웃이 5는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1인가구 중심 실태조사 △전입신고 연계 위기가구 조사 등 4개 과제를 추진해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주력한다.

 

둘째, ‘정보통신기술 및 지역공동체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에서는 △생활업종종사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대민접점이 많은 지역 인적자원 1,000여 명으로 구성된 ‘다함께 차찾차 발굴단’ △AI 전화 안부확인서비스 △전력량 및 조도변화로 위험상황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사물인터넷(IoT) 활용 안전취약 어르신 500여 가구 대상 실시간 안전 확인하는 ‘안전관리 솔루션’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고독사·고립가구 서비스 연계 및 지원’ 분야로는 △1인가구 대상 재무·주거·여가문화·관계망 형성 등을 돕는 ‘1인가구 지원센터’ △돌봄매니저가 복지욕구 파악해 일시재가·동행지원·식사배달 등 10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 △지역 청년에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5대 권역 종합사회복지관 중심 자립지원, 인적연결망 구축 등을 돕는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 △체납, 의료비 부담, 주거위기 등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 시 전화 한 통으로 긴급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양천구 복지상담센터’ 등 9개 사업을 통해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특히 무연고사망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공영장례 지원을 강화해 고인의 존엄성 보존에도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장대응력 강화 및 홍보’ 분야에서는 △복지 담당 공무원 및 주민 대상 현장중심형 역량강화 교육 △고독사 발생 시 업무대응 매뉴얼 작성 △복지사각지대 발굴요령 담긴 ‘복지알리미 희망수첩’ 배포 등을 시행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현장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자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해야할 사회적 사안”이라며 “이번 종합정책을 통해 연령별, 지역별 특성 등을 반영한 촘촘한 사회연결망을 구축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충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