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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50대독거남 고독사예방사업…사회적관계망 형성 기대

4월 14일까지 전화 및 방문접수, 4월 20일부터 사진촬영 실습 시작

입력 2020년04월09일 15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양천구는 14일까지 50대 중장년 1인 남성가구 중 ‘이야기를 담는 사진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타인과 소통을 원하는 독거남을 모집한다.

 

구는 2020년 민·관 협치사업인 ‘이야기를 담는 사진사’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나비남(나는 혼자인 남자가 아니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작품 촬영법, 사진보정 등의 기술교육을 하고, 직접 사진촬영을 해 그 사진을 매개로 타인과 소통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모집대상은 타인과의 소통을 필요로 하는 나비남(만50세~64세)이나, 50대 중장년 1인 남성가구 중 중위소득 10% 이하에 해당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자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해 신청 또는 50스타트센터(☎02-2648-5060)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이야기를 담는 사진사’는 오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5시, 총 8회기로 운영된다. 이 중 5회기는 50스타트센터에서, 3회기는 서서울호수공원 외 2개소에서 야외촬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17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0대 독거남성을 지원하기 위해 ‘나비남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또한 중장년 독거남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나비남의 자립 및 공동체 복귀를 지원하고자 50스타트센터를 설립해 한빛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운영 중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20년 민관협치사업 ‘이야기를 담는 사진사’를 통해 50대(만50~64세) 혼자 사는 남성들이 또 다른 언어인 사진으로 타인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지역사회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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