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지역 현장과 밀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확산하고자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구는 ‘안심이사서비스 지원사업’과 ‘1인가구 홀몸 장애인 및 어르신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이 선정되어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안심 이사서비스 지원사업는 거주지를 이동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비용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를 재점검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1인가구 홀몸 장애인 및 어르신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은 AI 로봇이 홀몸 장애인과 어르신 곁에서 말동무 역할을 하고 위험신호 감지 시 응급상황으로 연계해 1인가구의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예방을 돕는다.
한편 구는 202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홀몸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총 205대 보급해 보건복지부 ‘2021년 장애인 정책분야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킨 바 있다. 이번 지원으로 구는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약자 동행 사업을 지속 발굴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