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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어르신에 이동 편의 무상 제공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첫선 보여

입력 2024년05월13일 18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종로구가 이달 10일, 어르신 돌봄카를 타는 지역 어르신과 밀접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로구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첫선을 보인 어르신 돌봄카 사업은 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를 무상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대중교통 노선이 부재한 관내 골목길 곳곳을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 운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날 해당 사업을 최초로 건의한 김영일 어르신과 함께 돌봄카에 탑승해 종로종합사회복지관부터 창신2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운행 구역을 두루 확인하고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종로구는 2023년 10~12월 돌봄카 시범운영에 따른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차량을 1대에서 2대로 증차했다. 편의 제공을 위해 배차시간을 축소하고 운영시간 또한 기존 주중에서 주말까지 더해 대폭 늘렸다. 여기에 자체 로고 개발, 차량 랩핑까지 더해 새 단장을 마친 뒤 2월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이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한다. 탑승방법은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대기하다 차량에 오르면 된다. 이때,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돌봄카는 동대문역 1번 출구 인근, 덕산파출소, 창낙경로당, 창신·숭인전망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산마루놀이터(회차), 동부여성문화센터, 창신2동 경로당, 창신2동 주민센터 순으로 순환 운행 중이다. 이용자는 해당 장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의 어르신 돌봄카는 보건복지부의 2023 전국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우수사업으로도 선정돼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부터 차량 증차, 기사 증원, 운행시간 확대까지 더해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종로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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