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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생산액, 1조5천억 규모

가장 많이 인정받은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

입력 2014년07월07일 0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1세기 생명공학의 발달,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식품에 대한 건강과 안정성 지향이 급속히 강조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식품의 양적인 면을 강조하던 시대에는 식품 수급과 식량 확보가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식품 기능성, 즉 식품의 생체조절 기능에 주목하며 식품 안정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강기능 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가공한 식품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건강기능 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질병 상태의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생체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질병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거나 건강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 임팩트  

우리나라는 인구 노령화와 성인병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정부, 학계, 산업계뿐만 아니라 국민들까지도 식품의 기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기능성 식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최근 소득 증가와 소비 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식품에 대하여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건강보조를 위한 식품개발도 연구 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강기능 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2,506억 원에서 2010년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 원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13,682억 원에 이어 2012년에는 14,091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건강기능 식품 기능성원료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에 97건에 달했던 개별인정 건수는 201068, 201142, 201238, 201337건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인정받은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가 79건으로 많았고, 관절·뼈 건강 50, 간건강 38, 혈당조절 35, 눈건강 27건 등의 순이었다.

 

이와 같이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은 질병예방을 통한 국민의료비 절감과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미래핵심 동력산업이며, 세계 보건산업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질병의 치료에서 질병예방, 일반식품의 개발은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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