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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으로 고립 막는다

2억5천만원 투입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2년03월29일 12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는 올해 4월부터 신규사업으로 1인가구의 고독과 고립 방지를 위한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의 1인가구는 41만7,737가구로 전체 가구의 30.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일반가구에 비해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해 우울감과 위급 시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경남도는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로 1인가구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고독·고립 등의 사회적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립적인 생활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2억5,000만 원으로 18개 시군 가족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공예·요리·운동 등 활동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 스트레스 관리법, 간편한 밑반찬 만들기, 셀프 집수리 ▲ 교육 및 여가프로그램, 집단상담 ▲ 친목도모 및 단합대회, 함께 영화보기, 전문 심리상담, 문화체험 ▲ 재테크 교육, 비대면 홈트레이닝, 동아리활동 지원 ▲ 반려 동·식물 키우기, 쿠킹클래스, 정리수납 가사교육 등이다.

 

 

경남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예산을 증액하고 1인가구에 대한 소득·일자리·주거·안전·건강 등 1인가구 지원정책이 누락되지 않도록 부서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1인가구 지원 전담기관을 지정·운영함으로써 1인가구를 위한 체계적 정보제공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사회적 삶의 주요 단위가 가족단위에서 개인단위로의 삶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1인가구의 고독·고립을 방지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애주기별 다양한 1인가구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하여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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