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역 내 고령주민에게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일정 소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 30시간 참여 시 27만 원이 급여로 지급된다.
당초, 군은 1,500명 규모로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경로당 도우미 등 공익형 일자리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서비스형, 농산물을 재배‧판매하는 시골할머니장터 3개 분야 14개 사업으로 구성해 추진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소득공백이 발생한 고령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으며, 모집 종료 이후에도 일자리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군은 1회 추경을 통해 예산 1억6,200만 원을 전액 군비로 확보하고 참여 인원 확대에 나섰다. 그 결과, 공익형 사업 참여 인원 100명이 추가 모집되어 이달 14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와 생활 안정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규모를 발빠르게 확대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을 선정한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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