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도시 인규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단지 기반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옥천군에 5가구 이상 귀농․귀촌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신청자에게 가구당 2,000만 원의 공공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1일부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에서 진행되며, 사업비는 진입로나 단지 내 도로포장, 상하수도 연결, 전기·통신 등 공공시설 설치비용으로 지원된다.
옥천군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3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최대 1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입주예정가구의 60% 이상이 타 지역 ‘동(洞)’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도시민이어야 한다. 10가구 중 6가구에 도시민이 들어오면 2억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동 지역에서 옥천으로 이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주민도 도시민으로 인정된다.
옥천군은 가구별 주택 건축률이 60% 이상일 때 사업비를 지급한다. 다만, 준공 후 입주 예정자들이 주소를 100% 이전하지 않는 경우, 5년 이내에 주택을 매매하거나 타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사업비를 반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 유입을 확대하고 농촌 활력을 높이기 위해 귀농·귀촌단지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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